[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윤다훈과 심혜진의 이혼이 본격화 된 가운데 함은정은 행방불명된 김진엽을 찾아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의 꽈배기’에선 하루(김진엽 분)와의 이별 배후에 옥희(심혜진 분)가 있음을 알고 배신감을 느끼는 소리(함은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옥희는 소리와 하루의 결혼을 막고자 소리를 방에 감금한 바. 그러나 옥희의 감시를 뚫고 탈출한 소리는 하루와 혼인신고를 하려 했고, 하루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루에 대한 실종신고를 하려는 소리에 윤아는 “오빠 떠났어. 미국으로 떠났다고. 차마 네 얼굴 보고 말 못하겠다고 나더러 대신 전해달래. 그러니 실종신고니 뭐니 하지 마”라고 말했다.
“정말 떠났어? 혼자 떠났어? 나한테 아무 말도 없이? 오빠가 왜?”란 소리의 물음엔 “나도 궁금해. 오빠 갑자기 왜 그런 건데?”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소리는 배후에 옥희가 있다고 판단, 그를 찾아 “오빠한테 뭐라고 했어?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설마 엄마가 떠나라고 했어?”라고 추궁했다.
옥희는 전후 사정을 설명하지 않고 “그래. 내가 그랬어. 세상 어느 부모가 자식하고 연을 끊고 살아”라고 답하는 것으로 악역을 자처했다. 소리의 눈물엔 “남편도 잃었는데 자식까지 잃어야겠니?”라고 자조했다.
한편 오 회장 내외는 아들 부부의 이혼을 막고자 했으나 옥희는 이미 결심을 굳힌 뒤였다. 이혼은 절대 안 된다는 시모의 만류에도 옥희는 “용서가 안 돼요. 이혼하게 해주세요. 아범도 그런다고 했어요”라고 일축했다.
이어 광남(윤다훈 분)과 직접 재산분할에 나선 옥희는 7층짜리 빌딩은 물론 노후용으로 마련한 빌라를 요구했다. 이 빌라를 희옥에게 내주려 했던 광남은 크게 당황했다.
그 시각 소리는 일말의 희망을 품고 하루의 행방을 추적했다. 하루는 윤아의 집에 몸을 숨긴 뒤. 이 사실을 모른 채 윤아의 집을 찾은 소리와 경악하는 하루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랑의 꽈배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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