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래퍼 최환희가 어머니인 고 최진실과의 추억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선 KCM과 최환희의 부자 라이프가 공개됐다.
KCM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최환희는 이른 아침부터 대령된 장어 즙에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이에 KCM은 “이거 먹으면 새 거 된다. 아침에 먹는 게 좋다”면서 장어 즙 예찬론을 펼쳤다.
이어 KCM은 해장을 위한 단골집으로 최환희를 이끌었고, 이들은 사이좋게 냉면 먹방을 펼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갓파더’ 첫 캠핑에 앞서 KCM은 최환희에게 카라반을 소개했다. “카라반은 내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캠핑을 다니면서 곡도 쓰고 힐링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4년 전 구입했다”는 것이 KCM의 설명. 아늑한 카라반 풍경에 최환희도 감탄했다.
이날 KCM이 소개한 새 아지트는 강화도에 위치한 낚시터다. 낚시 마니아인 KCM과 달리 최환희는 낚시터가 처음.
이에 KCM은 “형이 낚시를 처음 온 게 초등학교 1, 2학년 때였다. 아버지와 처음으로 낚시를 했는데 엄청나게 큰 물고기를 잡았다. 재밌고 힐링도 됐다”면서 낚시의 추억을 전했다.
이어 이른 나이에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운동을 시작했다며 “집에 엄마와 누나들만 있고 남자가 없으니까 아들로서 남자로서 우리 가족을 지키려 했다. 어른처럼 보이고 싶어서 일부러 신발도 두 치수 큰 걸 신곤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환희도 어머니인 최진실과 함께한 어린 시절의 사진을 보였다. “어릴 때 추억이 있나?”란 질문엔 “엄마와의 추억은 많은데 너무 다 오래됐다. 무덤덤한 상태다”라고 쓰게 답했다.
나아가 “엄마랑 마지막으로 간 곳이 기억이 난다기보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수영장에서도 수영을 한 기억들이 많이 난다”면서 추억담을 전했다.
이날 KCM과 최환희는 ‘갓파더’ 가족증명서에 서명을 하며 부자의 연을 맺었다. 이에 최환희는 “기분이 묘하다. 진짜 가족은 아닌데 서류가 있으니까 진짜 가족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갓파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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