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조나단이 진짜 강함의 의미를 선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13년 차 미국 출신 조나단과 국민 트레이너 숀리가 출연했다.
이날 조나단은 미국 군무원으로 근무 중인 ‘스트롱맨’이다. 숀리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조나단을 보고 싶었다. 직접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이른 아침부터 산행으로 하루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완전군장 수준의 30kg 가방을 지고 산스장(산+헬스장)에서 모두의 시선을 받으며 격이 다른 힘을 자랑했다.
지금까지 출전한 모든 멘즈 피지크 대회에서 입상했다고 밝힌 그는 “계속 운동을 하기 위한 동기부여로 보디빌딩 대회를 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힘이 센지 보여주는 대회’인 스트롱맨 대회 출전을 앞두고 친구 타일러, 제럴과 맹훈련에 돌입했다. 몸집은 거대하지만 귀여운 두 친구의 등장에 장도연은 “두 사람 웃으면 너무 선하다. 미소가 너무 귀엽다”며 반전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집에서도 한손으로 소파를 번쩍 들어올려 청소를 하던 조나단은 3대 중량 스쾃,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에서 평균보다 3배 더 많은 약 600kg을 들어 숀리마저 놀라게 했다.
훈련 후 이들은 장어로 몸보신을 했다. 조나단의 친구 타일러는 어색한 젓가락질로 웃음을 선사했다. 도경완은 “600kg를 드는데 젓가락을 못드네”라며 안타까워했고, 장도연은 “젓가락질 해드리고 싶다”며 응원을 보냈다.
조나단은 모두가 포기하는 140kg의 아틀라스 스톤을 드는데 성공하며 지난 두 대회에 이어 3연속 1등을 차지했다. 그는 “스트롱맨 대회 출전은 제가 계속 운동을 하도록 동기 부여다. 도전이 없으면 지루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에게 제가 그들을 지킬만큼 강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로서 좋은 버팀목이 된다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와 아빠 힘세다’라는 말을 듣는게 굉장히 행복하게 느껴진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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