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다해와 세븐이 솔직한 연애담과 함께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다해♥세븐 커플이 첫 동반 출연했다.
이날 이다해-세븐 커플은 연애 7년차에 공개하는 첫 투샷에 어색함을 드러냈다. 동반 출연에 고민을 많이 했다는 이다해는 “‘전참시’는 진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븐에게 ‘동반 출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괜찮다고 했다”고 출연 비화를 전했다.
2~3일 얼굴 못 본걸 “오래 못봤다”고 표현하는 달달한 커플. 이다해는 “세븐이 투샷 공개 꺼려했다. SNS에 올리려고 하면 싫다고 했다”면서 “오늘 투샷은 옛날 디스패치 이후 처음”이라고 밝혀 폭소케했다.
이다해와 세븐은 첫 만남부터 위기를 맞이했던 일까지 솔직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두 사람의 오작교는 배우 최성준. “둘이 좋은 감정인 건 알고 있었다”는 그의 말에 이다해는 “저는 처음부터 좋은 감정 갖지 않았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다해는 세븐과의 첫 만남에 대해 “안면이 있었고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 호감 아예 없었다”면서 “친했던 최성준이 ‘심심하면 나와~’라고 전화를 했는데, 다짜고짜 세븐 바꿔줬다. 나오라고 해지만 결국 안나갔다”고 말했다.
이후 세븐의 연락은 계속되었고 3개월 후 다시 최성준과 함께 만나게 되었다고. 이다해는 “그렇게 나갔더니 내 눈에 예쁘더라. 만나기 전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생일날 “나랑 사귀자. 우리 연애하자”고 돌직구 고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로의 과거를 묻지 않더라”는 최성준의 말에 이다해는 “(세븐의) 과거가 심플하잖아. 연애를 한번 시작하면 오래하니까”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당황한 세븐은 “다해는 지금이 제일 길게 한 연애인데 나는 7년인 지금이 제일 짧게 한거라고 한 거”라고 자폭해 폭소케했다.
알콩달콩 예쁜 커플이었지만, 작년에 크게 다투면서 헤어질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고. 이다해 “오래 만나나보니 친구들과 주변인들이 세븐을 좋아했다. 헤어질 위기라고 하니까 윗집 아주머니도 울 정도였다. 특히 우리 엄마가 너무 아쉬워했다”고 털어놨다.
“사실 엄마가 처음부터 예뻐했던 건 아니”라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던 이다해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연애 초반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세븐을 좋아했지만 주변의 눈빛과 여러 말들로 상처 받았던 마음을 드러내며 “세븐은 가족들, 자기 사람들 잘 챙기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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