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잘난 친오빠를 둔 여자친구의 행동이 조금 이상하다.
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09회에서는 20대 고민남 커플의 사연이 전해진다.
명문대생인 고민남은 소개팅에서 완벽한 이상형을 만나고 적극적인 그녀에게 반해 사귀기로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여자친구는 친오빠가 치과의사인데다가 잘생기기까지 해 눈 높기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자기 객관화가 잘 되는 고민남은 평범한 자신을 왜 여자친구가 선택했는지 의아하긴 하지만, 눈 높은 여자친구가 자신을 선택했다고 하니 자존감이 높아진다.
연애 8개월 차가 되었을 때, 여자친구의 심기가 불편해진다. 그 이유는 친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겼기 때문. 여자친구는 친오빠의 예쁜 여자친구를 이기려면 뭐라도 해야 한다며 술을 먹다가도 갑자기 다이어트를 한다.
이런 여자친구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친오빠에 대한 여자친구의 마음을 분석한다. 서장훈과 주우재는 “친오빠를 왜 신격화하나”, “보통은 본인 오빠랑 만나줘서 감사하다고 하지 않나”라며 의아해한다.
서장훈은 “가끔 가족 중에 잘된 사람이 있으면 엄청 자랑하는 사람이 있긴 하다. 그런데 내 여동생은 조카들에게도 어디 가서 내가 삼촌이란 걸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라고 말하고, 한혜진 역시 “내 남동생도 나랑 똑같이 생겼는데 누가 나 닮았다는 말하면 자기는 누나 없다고 한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고민남은 여자친구 친오빠 커플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갖게 된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의학전문대학원에 도전하라고 요구해 모두를 황당하게 만든다.
과연 여자친구가 친오빠를 신경 쓰는 이유와 고민남에게 의사가 되라고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09회는 오늘(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연애의 참견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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