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노제의 깜짝 합류로 ‘스우파’ 리더즈가 완전체를 이뤘다. 노제의 등장에 아이키는 와락 포옹으로 기쁨을 표했다.
3일 방송된 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에선 리더즈(허니제이 모니카 아이키 리정 효진초이 노제 가비 리헤이)의 폐가살이가 공개됐다.
폐가에서의 하룻밤 후 ‘스우파’ 공식 셰프 허니제이는 리더즈를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추억의 피자 빵이 바로 그것.
가마솥에서 구워낸 허니제이 표 피자 빵에 리더즈는 폭풍먹방으로 화답했다. 나아가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간단하니 집에서 해보라”는 허니제이의 주문엔 “가마솥이 있어야 하나?”라고 묻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미래의 꿈’을 주제로 깜짝 토크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아이키는 “난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 연령대는 말이 잘 통하는 8살부터”라며 진지한 꿈을 고백했다.
아이키는 리더즈 중 유일한 기혼으로 슬하에 9살 딸 연우 양을 두고 있다. 아이키는 “딸과 말이 정말 잘 통한다. 아이가 내가 만들어준 걸 잘 먹을 때 그렇게 예쁘다. 기쁘기까지 하다”면서 지극한 엄마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식사 후 리더즈는 창고 앞 공터를 꾸미고자 동백나무 심기에 도전했다. 허니제이는 “모두와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 나무는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있으니까 오래오래 추억하면 좋을 것 같았다”며 남다른 의미도 전했다.
이어 새해 소원을 빌면서 첫 삽을 푸는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모니카는 “올해에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길”이라는 소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폐가살이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파티 중에는 노제가 깜짝 등장했다. 스케줄을 문제로 ‘해치지 않아’ 오프닝에 함께하지 못한 노제는 “할머니 댁 말고는 시골에 가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낯설고 설렌다”며 기분 좋은 소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노제의 등장에 리더즈는 반색했다. 특히나 노제와 각별한 사이인 아이키는 지체 없이 달려가 노제를 와락 껴안았다. 이에 노제는 “눈물이 난다”면서 기뻐했다. “노제가 오니까 하늘이 예뻐 보인다”는 아이키의 너스레에는 “이래놓고 다른 사람한테 끼 부리는 거 다 안다”며 웃었다.
이번 노제의 등장은 리더즈 모르게 성사된 것. 이에 효진초이는 “방송인 다 됐다”고 짓궂게 말했고, 노제는 “당연히 몰래 해야 했다. 알고 있으면 리액션이 안 나온다”며 넉살을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해치지 않아X스우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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