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진욱이 권나라 앞에서 불가살의 칼로 자신의 몸을 찔렀다.
6일 방송된 tvN ‘불가살’에선 단활(이진욱 분)과 옥을태(이준 분)의 최후의 결전이 그려졌다.
이날 옥을태는 단활을 천 년 전 그가 머물던 동굴로 이끌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내가 불가살이 된 후에 여기 와본 적이 있거든요. 당신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지 궁금해서. 그런데 결국 동굴 들어와 보지 못했어. 민상운 그 여자 때문에. 당신을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감동하진 마세요. 그 여자는 당신을 살해하려고 기다린 거니까. 그런 여자한테서 당신을 보호하는 게 나라고요. 이제 당신이 할 저주를 지킬 준비가 됐어요?”라고 덧붙이며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단활 앞에 선 옥을태는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이는 그가 진짜 ‘귀물’이 되었다는 방증. 옥을태는 단활을 향해 “나도 처음엔 거북스러웠는데 먹을수록 거부감이 없어지더라고요. 인간이었을 때의 감정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점점 귀물이 되죠. 당신도 조만간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단활은 “난 네가 원하는 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돌아가지 않을 거고”라며 귀물의 길을 거부했고, 옥을태는 “애초에 너랑 만나게 두지 말았어야 했어”라 소리치며 달려들었다.
여기에 상운(권나라 분)까지 가세해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단활은 옥을태의 목을 물어뜯는 것으로 그의 생명을 끊었다. 이어 상운 앞에서 불가살의 칼로 제 몸을 찌르는 것으로 상운을 경악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가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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