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엄현경이 4년 전 자신을 버린 한기웅에게 복수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윤재경(오승아 분)이 윤대국(정성모 분)에게 윤재민(차서원 분)과 주해란(지수원 분)의 비밀을 폭로했다.
이날 봉선화(엄현경 분)는 윤재민과 키스하는 모습을 문상혁(한기웅 분)에게 보여줬다. “내가 언제 결혼하고 싶다고 했냐”며 4년 전 윤재경과 바람났던 그에게 복수한 선화는 후련한 한편 태양이 엄마로서는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재민의 일로 죄책감에 시달리던 주해란은 정복순(김희정 분) 앞에 무릎 꿇고 사죄했다. 재민은 김수철(강윤 분)이 감시하는 우동수에 대한 의심을 드러냈다. 황금덕(김남이 분)과 조지나(박정윤 분)는 우동수의 집에 방문해 도청기를 설치했다. 마침 재경과 수철이 방문했고, 그가 남기택 살인 사건의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수철은 “네가 회장님 딸로 살길 바란다”며 제이캐피탈 관련 서류를 건넸고, 재경은 선화에게 “넌 이번에 절대 수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뒤 대국에게 진실을 폭로했다.
대국에게 “제이캐피탈 실소유주는 주해란”이라고 밝힌 재경은 “주해란이 윤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이를 낳은 척 대국제과를 물려받게 할 거”라는 엄춘자의 증언과 함께 재민의 유전자 검사지까지 들이밀며 재민을 궁지로 몰았다.
한편 지금까지 해란이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걸 꾸몄다는 거 알게 된 대국은 충격에 혼절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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