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코삼부자가 티격태격 부자케미를 발산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허재와 허훈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허재는 둘째 아들 허훈의 집에 방문했다. 허훈은 “아버지 왔을 때 경기력 똥망이고, 엄마가 왔을 때 경기 잘 풀린다”며 ‘아빠의 저주’에 대해 토로했다.
“우리팀은 압도적 2위”라며 귀여운 허세를 드러내던 허훈은 “등번호2번, 정규리그2위, 플레이오프 우승이 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허재는 “내가 가서 1승 5패 만들어주겠다”며 티격태격 부자 케미를 드러냈다.
망고를 까먹던 부자는 영상 통화로 첫째 허웅의 안부를 물었다. 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허웅은 “코로나와의 힘든 싸움을 이겨내는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훈이네 집이 좋다”는 허재의 말에 허웅은 “이번 FA 때 잘해서 훈이보다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는게 내 꿈”이라고 말했고, 허훈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라고 반응해 폭소케 했다.
허재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어는 내 거”라고 주장했지만, 허훈은 “그냥 같이 쓰자”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부전자전 면모를 보였다.
6번째 형제 맞대결을 앞두고 허재가 “내가 경기장에 가려고 한다”고 밝히자, 허훈의 징크스를 아는 허웅은 “우리 동생이 또 지겠네”라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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