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찬민인 퇴사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수경, 박찬민, 김지원이 출연했다. 부팀장으로는 기상 캐스터 출신 조수연이 함께했다.
이날 황수경, 박찬민, 김지원 세 사람은 각자 프리랜서 선언 이유와 그 후의 이야기를 전했다.
우선 황수경은 1993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후 입사 22년 만인 2015년에 프리를 선언했다. 그는 KBS 간판 프로그램 ‘열린음악회’를 17년간 진행하며 대한민국 여자 MC로서 최장기간 진행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근황을 묻자 황수경은 “프리 선언 후 눈에 띄는 프로그램을 안 해서 놀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나름 분주하게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유지해온 단아한 이미지에 대해 “그런 이미지만 있는 건 아닌데 프리를 선언한 만큼 까부는 연습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S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박찬민은 셋째 딸 민하와 함께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퇴사 5개월째인 그는 “만 20년을 SBS에서 근무했는데, 앞으로 회사에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역할 고민이 되었다”면서 “좋은 기회가 와서 나왔다. 퇴직금을 줘서 퇴직했다”고 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2012년 KBS 3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지원은 지난 2021년 KBS를 퇴사하고 한의대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의대 도전 선언 후 인생 최고의 주목 받았지만 망했다”면서 “현재 방송 진행서 엔터 CEO, 아나운서 아카데미 CEO를 맡고 있다. 1월 한의대 포기 선언 후 두 달만에 회사를 세웠다”고 전했다.
한편 박찬민은 국민 여동생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단 딸 민하의 근황을 전했다. 올해 16살이 된 민하는 배우 활동과 함께 사격 선수로서도 우수한 기량을 드러내며 ‘배우 출신 최초의 메달리스트’를 기대케 했다. 이에 박찬민은 “중등부에서는 가장 잘한다”며 여전한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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