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탐사보도 세븐’ ‘푸틴의 위험한 도박’ 편에서 ‘러-우크라 침공’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을 넘어서고 있다.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추정 사망자는 5000명을 넘었고, 3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다.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획은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과 국제 사회의 제재에 막혀 무산됐다. 러시아군 전사자가 1만 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있다.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궁지에 몰린 푸틴 러시아 대통령. 푸틴 대통령은 왜 이런 위험한 도박을 감행한 걸까?
■ 장기전 돌입… 푸틴은 왜 오판했나?
러시아 언론은 개전 48시간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 호언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세계 2위 군사대국 러시아가 자랑하던 전차부대와 지상군은 우왕좌왕했고, 우크라이나 군의 결사항전은 예상치 못한 복병이었다. 결국 푸틴 대통령은 주요 도시를 포위하고 민간인을 포함한 무차별 폭격으로 전술을 선회했다. 과거 소련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푸틴의 야망은 결국 민간인 학살에 따른 전범의 오명을 안겼는데…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보내온 영상과 국회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고, 푸틴 대통령의 오판과 그 배경을 살펴본다.
■ ‘핵무기’ 카드… 엄포용인가? 가능성있나?
전황이 교착에 빠지자 푸틴 대통령은 침공 초기 언급했던 ‘핵무기’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개전 초기 푸틴 대통령의 핵무기 관련 발언은 서방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엄포용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전황이 수세에 몰린 최근, 크렘린궁 대변인의 입에서 다시 한 번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 나왔는데, 푸틴의 핵 위협은 엄포인가 실존하는 위협인가? 해외 석학과 국내 전문가 그리고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규범 등을 통해 핵전쟁 가능성을 분석했다.
■ 서방의 압박과 제재… 푸틴 대통령의 운명은?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질서는 새로운 장에 접어들었다. 이미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연쇄적 군비 증강에 돌입했고, 중국과 인도 등 서방의 제재에 참여하지 않은 국가들은 러시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신냉전’ 시대로 돌입할 준비를 마쳤다. 러시아 국내에서 일고 있는 반전 시위와 국제 경제 제재에 대한 불만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과연 위험한 도박을 벌인 푸틴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더 자세한 내용은 31일 밤 8시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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