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오스카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에 이어 쌈장의 맛에 푹 빠졌다.
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7개월차 스웨덴 출신 오스카, 노르웨이 출신 다니엘이 출연했다.
이날 한국살이 16년차 알베르토는 오스카와 다니엘을 보며 “한국 온지 7개월차면 완전 초보다. 그때부터 재미있어진다. 한국어 좀 되고 어색했던 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며 베테랑 포스를 드러냈다.
오스카는 ‘한국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쌈장”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말 았있다”는 말과 함께 황홀한 표정을 지어 MC들을 웃게 했다. 도경완은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두 사람을 보며 “두분 살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 오스카는 “항상 아시아 문화를 배워보고 싶었다. 직접 가보고도 싶었는데 한국이 가장 멋있어 보였다”면서 “존댓말을 하고 서로 존중하며 예의를 지키는 것이 정말 아름다운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스웨덴에도 가져가고 싶다. 한국어와 새로운 문화도 배우고 싶다”는 그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16인 셰어하우스에 살고 있다고. 셰어하우스 패밀리 3인방 오스카, 다니엘, 클라라는 놀이공원, 남산타워 등 서울 나들이 후 공덕동 족발집에서 첫 족발 시식에 도전했다. 이들은 순대 서비스를 보고 깜짝 놀라하기도.
“서비스”라는 가게 직원의 말에 오스카는 “주문을 잘못한 줄 알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 오스카는 “스웨덴에서는 워낙 짜게 먹어서 괜찮다”며 족발에 쌈장을 듬뿍 묻혀 먹는 ‘쌈장 러버’의 면모를 드러냈다. 도경완과 장도연은 새우젓을 모르는 오스카에게 보디랭귀지로 설명하며 “쌈장을 저렇게 좋아하면 새우젓도 좋아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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