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조인성과 ‘좋은 친구들’이 ‘어쩌다 사장’을 통해 뭉쳤다. 경력직 알바들의 출현에 시골마트도 활기를 되찾았다.
7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선 윤경호 신승환 박효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골마트 영업을 함께했다.
홍현희, 이은형에 이은 신입 알바는 윤경호와 신승환, 박효준이다. 이 중 ‘어쩌다 사장’ 시즌1로 함께했던 윤경호와 신승환은 한층 커진 시골마트 스케일에 “이렇게 큰 가게였나?”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조인성의 절친들이라는 것. 이에 따라 곧장 짐을 푼 세 남자는 바로 마트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나 시즌1의 정리요정으로 불렸던 윤경호는 경력직답게 능수능란한 정리정돈으로 시골마트의 살림을 책임졌다. 찐 신입 박효준과 함께 첫 전화 주문도 소화했다.
채소배분도 윤경호의 몫. 조인성의 팁을 받은 윤경호는 침착하게 채소를 포장하며 손을 보탰다.
시즌1에서 먹보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신승환은 판매 예정인 딸기 등을 보며 군침을 흘리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공(?)을 살려 정육파트를 소화한 그는 저녁식사에 대비해 삼겹살을 숨기는 행동으로 박효준을 웃게 했다.
박효준은 빼어난 요리 실력으로 ‘어쩌다 사장’의 식사를 책임졌다. 박효준 표 카레의 특징은 물에 풀지 않은 카레가루를 한 번 볶아서 섞어내는 것.
능숙한 솜씨로 카레를 만들어낸 박효준을 보며 신승환은 “요리 잘 했구나”라며 감탄했다.
이날 특별메뉴로 돈가스가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신승환은 조인성을 도와 보조 역할을 해냈다. 신 메뉴 돈가스는 신승환 표 카레를 곁들여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방송 말미엔 직원들의 계산 실수가 새로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만들어졌다. 차태현이 곁에 있던 윤경호에게 “너 뭐했냐?”라고 구박을 한 것이 발단.
이에 윤경호는 “나 형이랑 배달가지 않았나. 내 탓만 한다”고 입을 삐죽였고, 차태현은 “아무 일도 없었던 걸로 하자”고 냉큼 덧붙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 사장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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