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서하준이 사라진 엄마를 찾아나섰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함숙진(이승연 분)이 안경선(윤복인 분)을 숨겼다.
이날 안경선은 남흥식(장항선 분)을 찾아가 어떤 사실을 밝히려고 했지만, 흥식은 만남을 거부했다. 이에 경선은 “보시면 연락하시게 될 것”이라며 우편함에 서류 하나를 남겼지만 흥식의 손에 닿지 못했다.
경선은 만취한 남태형(정헌 분)의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쓰러진 경선을 목격한 양만수(조유신 분)는 당장 병원으로 옮기려 했지만, 함숙진은 “태형이 사법고시 합격 코 앞인데 음주운전 사고로 망칠 수는 없다. 양집사가 다 뒤집어 쓸 거 아니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지시했다.
우지환(서하준 분)은 갑작스러운 경선의 실종에 이리저리 찾아다녔다. 특히 심행자(김난희 분)의 “요즘 경선이가 깜빡깜빡 하는 게 예전 같지 않았다”는 말에 불안감을 느낀 지환은 결국 경선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는 걸 알고 죄책감을 드러냈다.
숙진은 흥식의 주치간호사 유광미(방은희 분)가 있는 병원으로 경선을 보내 수술을 받게 했다. 돈으로 광미의 입을 막은 숙진은 “이제 된거야”라며 안심했다. 태형은 어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숙진은 “이제부터 운전은 안 된다. 사법연수원 들어가기 전에 인생 망치고 싶냐”고 경고하면서도 진실을 숨겼다.
지환은 경선의 마지막 위치와 통화내역을 추적했다. 그 결과 연고지가 없는 김포와 모르는 번호가 발견됐다. 경선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이는 바로 남흥식. 지환은 당장 태형의 집으로 향했고, 흥식에게 “어머니 일로 회장님을 뵈러 왔다”고 밝혀 숙진을 당황하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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