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손지창이 오연수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1단계 대탈출 특집’으로 손지창, 김수용, 유주 그리고 부팀장으로 라붐의 진예가 출연했다.
손지창은 지난번 출연 당시 ‘대한외국인’ 찐팬 면모로 강력한 에이스로 주목을 받았지만, 1단계 초성 대결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날 그는 “그때 X망신이었다. 한번 막히니까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이대로 못 살겠다. 오늘도 1단계에서 탈락하면 TV가 없는 산으로 들어갈 거”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부팀장 라붐 진예도 손지창을 에이스로 꼽은 상황. 게스트 중 마지막으로 출전한 손지창은 “이번에도 떨어지면 시청자로만 남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우선 1단계에서 정답 ‘사랑꾼’을 맞힌 그는 “아내(오연수)와 아들 둘이 기뻐할 것 같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MC 김용만은 지난번 초고속 광탈로 물어보지 못한 아내 오연수의 근황을 물었다. 손지창은 “아내는 지금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무서운 여자 장군을 연기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아내의 단점은 없지만 굳이 얘기하자면 한 번 자면 잘 일어나지 못한다”고 밝혔다.
“촬영 가는 날 알람이 2개 울리는데도 숙면을 취해 옆에서 툭툭 친다”는 손지창의 설명에 김수용은 “잠시만요. 같은 방 쓰나봐요?”라며 놀라워 했다. 김수용은 15년째 아내와 각방 생활 중이라고. 이에 손지창은 “같이 자면 안돼요?”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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