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데이비드가 푸근해진 비주얼에 넉살까지 장착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3년차 데이비드 가족이 봄맞이 체험여행에 나섰다.
이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데이비드는 “벌써 한국에 온지 3년이 됐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데이비드는 5개월 전과 다르게 푸근해진 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콧수염을 기른 남편을 보며 스테파니는 “애벌레 입양했다”고 표현했다.
달라진 비주얼에 대해 데이비드는 “얼굴 털을 길러본 적 없는데,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보려고 한다”면서 “항상 하던 머리도 지겨워서 그냥 길러봤다. 어떻게 되는지 보는 중”이라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
데이비드의 아들 올리버(7)와 이사벨(5)은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랜선 이모들을 놀라게 했다.
이천으로 떠난 봄맞이 가족여행에 대해 데이비드는 “정말 특별한 여행이었다. 아이들과 정말 오랜만에 한 외출이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바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가족은 수라상 한상으로 푸짐한 식사를 경험했다. 돌솥밥이 처음인 이들을 위해 가게 직원이 직접 나서서 먹는 법을 설명했고, 갓 지은 누룽지를 데이비드에게 먹여주는 친절함을 선사했다.
그 모습을 본 올리버는 “아빠가 아기처럼 받아먹는다”며 놀라워했지만, 데이비드는 이모 같은 직원의 팔에 매달려 고마움을 표현해 깜짝 놀라게 했다. 장도연은 데이비드의 넉살에 감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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