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크레이지 러브’의 미미 커플 김재욱X정수정이 사랑받는 이유는 답답한 고구마 로맨스가 아닌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로맨스를 한다는 점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로맨틱한 보이스로 달콤한 대화를 속삭이는 노고진(김재욱), 러블리함으로 무장해 예쁜 미소를 날리는 이신아(정수정)의 로맨스는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안기고 있다. 사랑 앞에 망설이지 않고 직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가장 지지하는 포인트다.
지난 방송에서 신아의 오진 판정을 알게 된 고진이 다시 사랑을 확인하기까지의 과정이 불가 30초 안에 펼쳐진 가운데 시청자들은 “속 시원해서 좋다”, “갈등이 있었는데 없다”는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크레이지 러브’가 보통 제3자로 인해 오해가 쌓여 고비를 겪는 로맨스 드라마의 클리셰를 다시 한번 비틀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을 보니, 이번에는 신아가 걸크러시를 예고했기 때문. 고진의 첫사랑 백수영(유인영)이 그와 헤어질 것을 강요했지만, 신아는 “대표님 마음은 대표님께 듣겠습니다”라며 결연한 모습을 내비쳐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
제작진은 “고진과 신아의 미친 사랑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으며 쌓인 믿음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다. 앞으로도 고진을 위협하는 세력이 사라질 때까진 두 사람의 사랑에도 장애가 계속 등장할 예정이다. 이 위기 역시 그들만의 방식으로 잘 풀어나갈지 끝까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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