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빅마마 이영현과 박민혜가 ‘불후의 명곡’ 휘트니 휴스턴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휘트니 휴스턴 특집에는 빅마마 이영현과 박미혜가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이영현과 박민혜는 “정규 6집 활동 중이고, 너무 감사하게 전국투어 공연을 하게 됐다”고 근황을 밝혔다. 특히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박민혜는 “너무 떨리고 무서웠는데 (이영현과) 함께 해서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기영, 서문탁, 초아 등 디바들은 “출연 자체가 반칙이다”, “두 사람에겐 힘이지만 우리에겐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영현과 박민혜는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 각각 “내 교과서다. 보컬 레슨도 받고 했지만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아티스트”, “내 인생의 멘토”라고 말했다. 이영현과 박민혜는 디바들의 무대를 보며 넘치는 흥을 보이기도, 공감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며 몰입했다.
이영현과 박민혜는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 (아이 해브 낫씽)’ 무대를 펼쳤다. 이영현은 “출연을 앞두고 너무 긴장이 됐다. 딸에게 ‘엄마 내일 잘할 수 있을까?’라고 툭 물어봤는데 ‘엄마 내일 잘할 거야. 걱정마’라고 해주더라. 그게 너무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영현과 박민혜는 ‘I have Nothing’ 원곡의 애절한 매력에 풍성한 보컬과 호소력 짙은 고음을 더해 극적인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했다. 무대 후 관객들과 디바들은 기립 박수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말 잘하는 평론가보다는 노래 잘하는 가수 한 명이 낫다”고 칭찬했다.
이영현과 박민혜는 우승을 차지하며 2022 상반기 왕중왕전 티켓까지 획득했다. 앞서 휘트니 휴스턴 특집인 만큼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이영현과 박민혜는 극적으로 차지한 우승에 눈시울을 붉히며 자축했다.
한편 빅마마는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빅마마 전국투어 콘서트 ‘ReBorn’을 개최한다. 이후 부산, 대구, 전주, 울산 4개 도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에이치오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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