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할리우드 스타 에즈라 밀러가 또 하와이 경찰에 체포됐다.
페이지식스 등 할리우드 매체는 19일(현지시간) 에즈라 밀러가 하와이에서 폭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하와이 경찰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는 하와이 푸나의 한 개인 레지던스에 머물던 중 집주인의 집을 비워달라는 요구에 화가 나 의자를 던지고 이마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
에즈라 밀러는 오전 1시 30분쯤 키아우에서 체포됐다 새벽 4시께 풀려났다. 사건 조사는 진행 중이다.
에즈라 밀러는 지난 3월에도 폭행으로 하와이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가라오케에서 노래를 하고 있던 여성의 마이크를 빼앗고 다트 게임을 하는 남성을 방해하는 등 난동을 부려 체포됐던 에즈라 밀러는 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밀러는 체포된 자신을 도왔던 부부의 침실에 들어가 “당신을 묻어버리고 아내는 죽이겠다”고 위협해 접근 금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2020년에는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술집에서 한 여성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낳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일련의 난동 사건으로 에즈라 밀러의 할리우드 내 입지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에는 에즈라 밀러 주연작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더 플래시’의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와 DC가 긴급회의를 열고 프로젝트 중단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하와이경찰,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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