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양병열이 선우재덕에 1억원을 빌려달라고 호소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서동희(남상지 분)의 신고로 상습절도범으로 몰린 강차열(양병열 분)이 결백을 증명했다.
이날 서동희는 갑자기 달려와 오토바이를 갈취한 강차열을 상습절도범으로 신고했다. 경찰에 붙잡인 차열은 “훔친 게 아니라 가방 맡기고 잠깐 빌렸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차열은 자신을 상습절도범으로 모는 동희에게 “가방에 내 여권도 있었다. 만약 여권 나오면 내 카메라 찾는 거 도우라”고 소리쳤고, 결백은 증명했지만 안전모 미착용 범칙금을 지불하게 됐다.
애가 닳도록 카메라를 찾아다니던 차열과 다르게 동희는 “나는 일하러 가야한다. 내일 오후 3시에 여기서 만나”고 일방적으로 약속했다. 차열이 삿대질하며 반말을 하자 동희는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는 거 같은데 왜 반말이냐”고 쏘아붙였고, 두 사람은 “데자뷔인가?”라며 영문 모를 익숙함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차열은 회사로 강인규(선우재덕 분)를 찾아갔다. “호텔 잡아놨다”는 말에도 인규는 차열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고, 최미경(박해미 분)는 화들짝 놀라며 “네가 웬일이니? 왜 들어왔니? 아버지한테 볼 일이 뭐냐. 호텔에서 지내지 왜 집에 왔냐”며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냈다.
“친구 아들이 희귀암을 앓고 있다. 1억원 빌려달라”는 차열의 부탁에 인규는 “내 밑에 들어와서 일해라. 더도 말고 1년만 회사에 들어와 일하라”고 조건을 제시했다. 차열은 “아이 목숨이 걸렸다. 거래할 일이 아니”라고 호소했지만, 인규의 태도는 단호했다.
한편 동희는 차열과 함께 카메라를 찾기로 한 날, 8년 전 오빠 뺑소니 사고 사건 관련 전화를 받고 약속을 어겼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