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 뮤지컬 배우 정한샘과 그의 여자친구 조한빈이 동반 고민을 들고 찾아온다. 고민 상담 중 조한빈은 ‘폭풍 눈물’을 흘려 할매들을 당황하게 했다.
‘진격의 할매’에는 19금 콘셉트로 여성만 입장 가능한 공연에 출연해 인기몰이 중인 배우 정한샘, 그리고 그런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조한빈이 할매들 앞에서 팽팽하게 대립한다. 조한빈은 “19금 퍼포먼스 공연인 만큼 남자친구에게 노출은 물론 여성 관객의 스킨십이 있어 고민이다”고 토로했다. 정한샘에게 할매 MC들은 “수위가 어느 정도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정한샘은 “여성 관객과의 스킨십 횟수는 적지만 맨살 복근 터치도 있고, 가장 수위가 높은 스킨십은 여성 관객을 안아서 무릎 위에 앉히고 들었다 내렸다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테랑 배우들인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는 실제 공연 영상을 보고 살짝 당황했지만, 정한샘의 짧은 연기를 본 뒤 “저 정도면 괜찮네”, “일인데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옥은 “한샘이가 연기를 잘 할 뿐, 정말로 관객에게 마음을 주는 게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한빈의 고민은 단순히 ‘공연 중 노출과 스킨십’이 아니었다. 조한빈은 “남자친구의 SNS에 단순히 팬심이 아닌 분들의 연락 시도가 오고 있다. 심지어 밖에서 개인적으로 만나자고 하는 걸 제가 봤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빠가 거기에 애매하게 대답을 했는데, 단호하게 끊어냈으면 서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속상해 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김영옥은 “남자친구가 그렇게 한 건 ‘관객 관리’의 일환이야. 너무 얄밉게 끊어내기는 쉽지 않거든”이라고 정한샘의 입장에 섰다. 나문희 역시 조한빈에게 “어른이 되어야 해”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조한빈은 울컥하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남자친구 정한샘도 당황했다.
눈물 바다가 되어버린 정한샘&조한빈 커플의 고민 상담 현장과 할매들의 솔루션은 26일 화요일 기존 방송시간보다 30분 앞당겨진 밤 8시에 방송되는 MZ세대 취향저격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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