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할리우드 스타 레아 미셸이 절친한 남사친에게 음부를 보여줬다고 밝혀 화제다.
2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피플은 레아 미셸, 조나단 그로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5월 3일 공개 예정인 HBO 새 다큐 ‘Spring Awakening: Those You’ve Known’ 공개를 앞두고 가진 이 인터뷰에서 레아 미셸은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조나단 그로프에게 음부를 보여줬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각각 벤들라, 멜키어를 맡아 극중 베드신을 연기했다. 조나단 그로프는 “정말 열심히 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커밍아웃을 하기 전이었던 조나단 그로프는 관객이 “내가 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에 대해 걱정했고, 레아 미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됐다고.
레아 미셸은 “당시에, 말 그대로 그에게 내 음부 전부를 보여줬다”고 말했고, 조나단 그로프는 이에 “맞다”고 답했다.
레아 미셸은 “그가 ‘여성의 질을 본 적이 없는데 보여줄 수 있느냐’고 부탁하길래 ‘물론’이라고 답했다”면서 “책상 스탠드를 가져다가…보여줬다. 그렇게 우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레아 미셸은 “그런데 난 조나단이 벗은 걸 못 봤다. 그의 성기를 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조나단 그로프와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된 데 레아 미셸은 “인연이 돼 무대에 오르고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된 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브로드웨이 스타인 레아 미셸과 조나단 그로프는 폭스 시리즈 ‘글리’에 연인으로 함께 출연했다. 조나단 그로프는 ‘글리’를 통해 절친이 된 조나단 그로프에게 커밍아웃을 했으며, 이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HBO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