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결혼 5개월 차의 장동민과 그의 장인어른이 한층 가까워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딸도둑들’에서는 장동민과 장인의 등산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장동민은 장인과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등산 후 체력 보충이 필요할 장인을 위해 해신탕을 준비하는 장동민의 모습에 이수근은 “오래 기다리시게 했네. 배고프시게”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김수미에게 인정받은 뛰어난 요리 솜씨를 뽐냈고, 그 모습을 보던 장인은 “요리 솜씨가 좋다. 어디서 배웠냐”며 감탄했다. 이에 장동민은 “사랑받으려고 배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색함을 무릅쓰고 장동민은 장인에게 “양파, 대파, 마늘 부탁드립니다”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담당하며 집안을 도맡아 하는 장인은 자연스럽게 사위의 요리 진행을 도우며 점차 편안한 시간으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조촐한 술자리를 통해 더욱 가까워졌다. 사위가 완성한 해신탕에 장인은 “내 친구들 중 사위가 이렇게 해주는 사람 없다. 두구두구 자랑할 것”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더불어 평소에 잘 안 마시는 술을 기분 좋게 마시며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장동민이 “군산에 가게 하나 내야겠다”고 농담을 던지자 장인은 “돈을 내가 내겠다”며 절대적 신뢰를 드러냈다. “사위가 이렇게 요리를 잘해서 딸이 걱정”이라고 속내를 드러내는 장인에게 장동민은 “맛있는 거 먹고 평생 잘 살겠구나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딸의 사윗감으로 어떤 남자를 기대했었냐”는 장동민의 질문에 장인은 “자네같이 근사한 사위 데리고 왔는데 뭐가 걱정이냐”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딸과 다투면 자네 편을 들겠다”고 덧붙여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또 장동민은 장인과 통화하는 수화기 너머의 장모에게 “아버지와 둘이 있으니까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고, 장모는 “말을 예쁘게 하니까 안 예뻐할 수가 없다”며 사위사랑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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