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시강이 차민지에게 정식으로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1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서동희(남상지 분)과 강차열(양병열 분)이 앙숙 케미를 발산했다.
이날 강차열은 서동희를 채용한 사람이 백승주(차민지 분)라는 말을 떠올리고 이유를 물었다. 승주는 “전공자 못지 않게 실력이 좋다”면서 “동희 씨 좋은 사람이다. 솔직하고 책임감 강하다”고 칭찬했다. 차열과 동희의 오토바이 인연을 듣게 된 숭주는 “동희 씨랑 너 인연 아니냐”며 웃었지만, 차열은 질색했다.
강인규(선우재덕 분)는 차열에게 차를 사주며 각별하게 마음을 썼다. 이에 최미경(박해미 분)은 더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아들 강석욱(이시강 분)에게 “차열이 호락호락한 애 아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충고했다.
방혜란(조미령 분)은 딸 승주가 성욱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이유가 과거 때문인지 물었다. 이에 승주는 “내가 언제 아이를 낳다고 그러냐. 나 결코 아이 낳은 적 없다”고 무섭게 목소리를 높여 혜란의 입을 단속했다.
동희는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의 편을 들어준 차열에게 고마움을 전했ㄷ. 하지만 차열은 “도와주려고 그런 거 아니다. 나까지 초라해지는 기분이라 그런 거”라고 퉁명스럽게 대응했다.
차열은 “매일 봐야하는데 이렇게 불편하게 지낼 거냐. 화해하자”는 동희의 제안을 거절했고, 함께 자료를 정리하던 중 더 적은 분량의 동희의 것과 바꿔치기 하며 유치한 모습을 보였다. 바뀐 박스를 내놓으라고 티격태격 하다가 눈에 멍이든 차열은 “혼자 잘해보라”면서 자리를 떠났다.
한편 승주는 여전히 미혼에 사귀는 사람이 없는 차열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세상에 별 여자 없지만 그런 편견을 깨준 사람이 당신이다. 나랑 연애하자. 정식으로 사귀자”는 성욱의 고백에는 기뻐하지 못하고 표정을 굳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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