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건강 문제로 ‘오후의 발견’에서 하차한다.
이지혜는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를 통해 직접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지혜는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라디오를 너무 사랑하지만 더 오래 방송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이기적인 엄마, 이기적인 방송인이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면서 하차를 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앞서 심장판막질환 진단을 받은 그는 “은퇴할 정도는 아니고 지병이 생긴 것이다. 지금은 약을 먹고 좋아졌지만 중간에 숨이 차고 힘든 과정이 있었다.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짓겠다”라고 눈물로 털어놨다.
최근 둘째를 출산한 이지혜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을 통해 완치불가 심부정맥 혈전증을 진단 받는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둘째 출산 직후 부종,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지혜는 오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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