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변우민이 주윤발의 할리우드 진출 제의를 거절한 이유는 무엇일까?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배우 변우민(58)이 출연했다.
이날 변우민은 주윤발에게 할리우드 진출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이유를 전했다. 90년대 후반 영화 투자를 위해 홍콩에 간 그는 단번에 배우임을 알아본 ‘전장지구’의 두기봉 감독에게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다.
‘캘리포니아'(1997)에서 금성무와 붙는 악당 역할을 소화한 변우민은 “그때 주윤발, 금성무 등과 친해졌다”면서 글로벌 인맥을 자랑했다. 그때 친해진 주윤발이 할리우드 진출을 했지만 거절한 그는 “홍콩 국적이 조건이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한국에서 문화 수출 회사를 세운 변우민은 “여러 드라마의 판권을 구입 했는데 그 중 하나가 ‘겨울연가'”라며 탁월한 안목을 드러내기도 했다.
50대 늦둥이 딸바보 아빠가 된 변우민. 딸 탄생 후 18개월 동안 육아에 올인했다는 그는 “결혼해서 애가 생기니까 180도 달라지더라. 나에 대한 투자, 연구보다 가정과 육아에 빠지더라”고 이야기했다.
두시간마다 깨는 아기를 재우려 새벽에 아기띠를 매고 밖에 나갔다는 그는 이성미와 현영에게 “늦둥이 하나 낳으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우민은 “늦둥이는 아빠면서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 다 든다. 자식과 손주 보는 느낌이 다른데, 늦둥이는 두 가지 감정이 다 들어서 더 특별하고 소중한 마음”이라면서 “아이의 미래에 대해 계산하고 내 인생을 계획하게 하더라”고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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