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넷플릭스(Netflix)의 ‘안나라수마나라’가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 인생 웹툰에서 판타지 뮤직 드라마로!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가 공개를 하루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웹툰 연출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웹툰 『안나라수마나라』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들의 고민과 성장을 마술이라는 환상적인 요소로 풀어내 많은 이들의 인생 웹툰작으로 뽑히고 있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연출을 맡은 김성윤 감독은 “『안나라수마나라』가 가진 메시지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작품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에 주목했다. 김민정 작가 또한 “다양한 어른들의 모습을 아이와 일등의 시선으로 지켜보면서 한 번쯤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 조금 철없고 서툴지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뭘까에 대해 같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진정한 어른에 대한 물음과 꿈에 대한 고민을 품고 살아가는 전 세계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전할 마법 같은 위안을 예고했다.
#2. 캐릭터 매력 배가시킨 지창욱 X 최성은 X 황인엽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지창욱 그리고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최성은과 황인엽이 마술 같은 케미스트리로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확장시켰다.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은 의문의 마술사 리을을 연기한 지창욱은 촬영 3개월 전부터 마술과 노래를 익히며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김성윤 감독이 박수를 보낸 “지창욱의 소년미와 순수한 면”과 미스터리한 모습을 자유롭게 오가며 궁금증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괴물 신예 최성은은 가난 때문에 꿈을 잃고 얼른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윤아이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다. 버려진 유원지에서 리을을 만나고 변화하는 모습을 밀도 있게 연기한 최성은에게 김민정 작가는 “속을 알 수 없는 윤아이의 눈빛과 표정을 그대로 느껴지도록 연기했다. 대사 없이도 화면을 꽉 채워주는 정말 좋은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모의 꿈을 강요받는 나일등을 연기한 황인엽에게 김성윤 감독은 “똑똑하고 센 척하는 나일등이 황인엽 덕에 조금 더 부드럽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물이 되었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그의 활약에 호기심을 높였다. 이어 감독은 “각 캐릭터 특징이 뚜렷한 가운데 세 명이 함께 빚어내는 조화로움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며 세 사람이 함께 만들 케미스트리에 기대를 증폭시켰다.
#3. 환상적인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 마술, 음악, 춤
김성윤 감독은 “시청자가 인물의 감정과 함께 마술, 미술, 음악에 올라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주안점”이었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최고의 베테랑 제작진을 모았다고 밝혔다.
‘안나라수마나라’에서 마술은 “잃어버렸던 자기의 꿈과 동심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지창욱)”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의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작품에 참여했다. 마술로 작품에 환상적인 숨결을 불어넣은 이은결은 “작품의 의미를 내포하는 표현으로써의 마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눈과 마음까지 사로잡을 마술의 활약에 궁금증을 더했다.
음악은 ‘이태원 클라쓰’, ‘나의 아저씨’의 박성일 음악감독이 담당했다. 박성일 음악감독은 “빠른 넘버들은 판타지 씬으로 제한하고 최소화했으며, 감정이 올라오는 포인트에는 감성적인 음악을 배치”해 시청자의 마음에 더 큰 울림을 전한다. 작품에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는 박성일 음악 감독과 오래 호흡을 맞췄던 서동성, 이치훈 작사가 그리고 김이나 작사가가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안무는 뮤지컬 ‘팬텀’, ‘마타하리’, ‘웃는 남자’ 등에서 활약한 홍세정 안무가가 맡았다. 배우들의 움직임이 또 다른 대사라고 생각한 제작진과 홍세정 안무가는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몸짓으로 표현되는 캐릭터의 감정과 언어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처음 하는 시도에 많은 도전을 거쳐야 했지만 김성윤 감독은 “‘이게 과연 될까?’라고 생각하는 지점들이 있었는데 스태프들의 아이디어가 모여지고 연기자와 함께 완성되는 그 모든 순간들이 마법” 같았다고 말해 ‘안나라수마나라’의 드림팀이 만들어낸 이 모든 것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흑백의 웹툰에서 환상적인 비주얼과 음악 그리고 전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대의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넬 ‘안나라수마나라’는 바로 내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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