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양병열의 마음이 남상지에게 향할까.
9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이 강차열(양병열 분)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백승주(차민지 분)는 “우리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라며 강차열(양병열 분)을 집으로 초대했다. 함께 집을 나선 승주는 “주말에 뭐해?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 같이 보러 갈자”고 말했고, 차열은 흔쾌히 응했다. 우연히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방혜란(조미령 분)는 “그 남자 누구냐?”고 물었지만, 승주는 “회사 직원”이라고 답했다.
강성욱(이시강 분)은 함께 외근 나가는 승주와 차열의 모습을 떠올리며 심란해 했다. 이어 밤늦게 돌아온 차열에게 “백팀장이랑 예전부터 아는 사이냐? 어떻게 아는 사이냐? 친구가 맞긴 하냐? 그 이상은 아니냐?”며 추궁했다. 차열은 갑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성욱을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대학 때 친구다. 연합 동아리 친구다. 친구 이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차열이 “여사친(여자사람친구)과 영화보러 나간다”는 말에 성욱은 “백팀장 보기로 했냐?”며 뾰족하게 반응했다. 두 사람이 친구라는 말에 강인규(선우재덕 분)은 그저 “잘됐다”며 웃었지만, 최미경(박해미 분)은 즉각 “차열이 때문에 너 거절할 거 아닐까?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냐. 백팀장한테 털끝만큼도 미련 갖지 말라”고 말했다.
차열과 영화를 본 승주는 “이제 저녁 먹을까? 이르면 게임하자”면서 계속 시간을 함께 보내려 했다. 잠시 승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차열은 오락실에서 혼자 게임하며 즐거워하는 서동희(남상지 분)를 보고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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