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일본 유명 배우 후카다 쿄코가 결혼설이 돈 남자친구와 거리에서 크게 다툼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지난 4월말 도쿄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새벽 4시께 거리에서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원인은 다름 아닌 후카다 쿄코의 음주 습관.
목격자는 매체에 “남자가 소리를 지르는 소리에 돌아봤는데 술집 직원같은 사람이 ‘두고 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이제 무리다. 헤어지자. 돈도 알아서 내라고 해라’라고 꽤 화가 난 모습으로 혼자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남성의 정체는 후카다 쿄코의 5살 연상 남자친구인 부동산 기업가 스기모토 히로유키.
매체에 따르면 후카다 쿄코가 밤에 외출해 술을 마시고 아침에 귀가하는 일이 잦았다. 이 때문에 스기모토 히로유키와 다툼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일로 스기모토 히로유키는 주변인들에게 “끝났다. 확실이 헤어졌다”며 결별을 알리기까지 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반 동거 생활을 했으며, 올 1월에는 결혼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5월에는 후카다 쿄코가 적응장애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을 때 스기모토 히로유키가 그의 곁을 지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스기모토 히로유키가 최근 부쩍 바빠진 가운데 여자친구인 후카다 쿄코의 음주 습관이 두 사람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매체에 “취미인 골프도 안 하고 좋아하는 와인 마실 시간도 줄이고 일에 몰두하는데 취해서 심야에 귀가하고, 새벽에 ‘라면 먹고 싶다’고 하는 후카다 쿄코에 휘둘리는 생활에 한계를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의 불화는 후카다 쿄코의 사과로 일단락됐다는 전언. 후카다 쿄코가 남자친구에게 여러 차례 사과하고 했고 남자친구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는 전했다.
후카다 쿄코는 1997년 니혼TV 드라마 ‘파이브’로 데뷔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당시 제작된 한일 합작 드라마 ‘프렌즈’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춰 한국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후카다 쿄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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