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첩보 요원이 되고 싶은 정보국 직원 이브와 직업 만족도가 99.9%인 사이코패스 킬러 빌라넬이 서로에게 매혹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킬링 이브’의 피날레를 장식할 시즌 4가 왓챠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
‘킬링 이브’ 시즌 4는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이브와 ‘괴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새로운 삶의 방식에 적응해나가는 사이코패스 킬러 빌라넬, 그리고 점차 밝혀지는 비밀 조직 트웰브의 정체를 그린다.
‘킬링 이브’ 시즌 4의 전편 공개에 맞춰 11일 오후 5시 왓챠 공식 유튜브에서는 시즌 4의 에피소드 1화를 일정 기간 동안 4K로 무료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될 시즌 4의 1화에서는 시즌 3 이후 각자의 길을 선택하며 헤어진 주인공 이브와 빌라넬의 근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비밀 조직 트웰브의 힌트가 될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알리며 궁금증을 더한다.
시즌 3에서 이브를 떠난 빌라넬은 교회에서 성경을 지침서 삼은 채 살생을 저지르지 않는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세례를 받는다. 한편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를 잃은 복수심에 불탄 이브는 사설 보안 업체에서 일하며 독자적으로 트웰브의 단서를 찾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실상 MI6에서 내쫓긴 것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된 캐롤린 국장이 이브를 찾아와 지금껏 자신이 모아왔던 자료를 넘기며 수사를 이어가 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추적을 계속하던 이브는 수상한 여자를 발견하고, 그녀가 트웰브와 연결될 열쇠임을 직감한다. 설상가상 떠난 줄 알았던 빌라넬이 다시 이브 앞에 나타나 자신은 신에 대한 믿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말하며 이브를 도발하자, 그런 그녀를 믿지 않는 이브 역시 자신도 변했다며 팽팽하게 대치한다.
에피소드 1화를 무료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킬링 이브’ 시즌 4는 더욱 흥미진진해진 스토리와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관계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다른 삶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이브와 빌라넬의 모습과,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 트웰브의 이야기는 인기 시리즈의 화려한 피날레에 걸맞은 반전과 재미를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예측 불가능한 인물들의 감정선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산드라 오와 조디 코머의 폭발하는 연기력으로 정점을 향해 치닫는 ‘킬링 이브’ 시즌 4 전편은 11일 오후 5시, 왓챠에서 전편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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