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갓파더’ 가족들이 화기애애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3팀 3색 이야기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10일 밤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소박한 일상부터 긴장감 넘치는 공연까지 각양각색의 하루를 보내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조나단은 김숙의 안내를 받아 서울 청담동 명품 편집숍부터 마포의 간장게장 맛집까지 제대로 서울 투어를 즐겼다. 특히 김숙과 조나단이 편집숍에서 고가의 캐리어를 보고 놀라거나 카드 지갑을 구경하며 상황극을 하는 순간은 3.4%(닐슨, 수도권 가구) 시청률을 기록,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조나단은 처음 간장게장 음식점에서 당황했다. 간장게장의 비린 맛을 싫어했던 것. 결국 간장게장 음식점에서 계란찜과 게국지로 밥 세 공기를 흡입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조나단은 김숙의 깜짝 선물에 감격했다. 김숙은 명품 편집숍에서 비싼 가격 때문에 조나단이 바라만 봤던 지갑을 몰래 구입했다. 간장게장 음식점에서 계산을 하러 가는 도중 바닥에 포장된 지갑을 떨어트린 김숙. 지갑을 발견한 조나단은 연신 고맙다고 했지만, 오히려 김숙은 이를 모른 척하며 무뚝뚝한 반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주은은 자신의 집을 찾아온 가비와 조권을 보고 크게 놀랐다. 조권이 남자친구가 있는 가비와 친근하게 ‘스킨십’을 이어갔기 때문. 강주은은 괜한 오해가 생길까 봐 가비에게 ‘스킨십’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강주은은 가비 그리고 조권과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 강주은은 과거 최민수와 첫 입맞춤을 했을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가운데, 댄스 팀 라치카 멤버들이 방문해 강주은의 다사다난한 하루가 예고됐다.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듀엣 무대를 준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KCM은 최환희(지플랫)에게 KBS1 예능 프로그램 ‘노래가 좋아’에 출연해 듀엣 무대를 진행해 보자고 제안했다. 래퍼였던 최환희(지플랫)는 당황했지만, KCM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마음먹었다. 이들은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을 찾아가 경연에 대한 노하우까지 전수받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김재환의 조언으로 ‘노래가 좋아’에서 인순이의 ‘아버지’를 노래하기로 결정했다. 당일 리허설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 최환희(지플랫)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KCM의 가사 실수까지 나와 긴장감이 증폭됐다. 리허설을 마친 후 차분히 연습을 진행한 KCM와 최환희(지플랫). 다음 주 이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 그리고 모자(母子)같은 남매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2 ‘갓파더’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