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17년 만에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비완으로 돌아온다.
디즈니+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 공개를 앞두고 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데보라 초우 감독이 19일 오전 화상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17년 만에 오비완을 다시 연기하게 된 이완 맥그리거는 “다시 한 번 컴백하게 돼 행복하고, 오리지널 배우인 알렉 기네스와 비슷한 연령대가 되다 보니 또 다른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알렉 기네스가 연기한 오비완에 대해 고찰할 수 있게 됐고, 내 버전과 좀 더 가까이 가져갈 수 있게 돼 배우로서 만족감이 크다”고 밝혔다.
데보라 초우 감독은 ‘만달로리안’ 연출 참여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여성 감독이 된 데 이어 ‘오비완 케노비’로 시리즈 전체를 연출하게 된 데 대해 “어마어마한 영광이다. ‘만달로린안’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맡아 통일된 비전을 표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즐거운 작업이었고, 기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의 정정훈 촬영감독과 작업하게 된 데보라 초우는 “정말 어메이징했다. 저와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역할을 훌륭하게 해줬다. 촬영감독의 이전 작품을 보며 ‘올드보이’의 스타일을 착안해 사용하기도 했다. 호흡이 좋았고 완벽한 파트너였다”고 극찬했다.
‘오비완 케노비’는 어둠과 절망이 팽배한 세상,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잔혹한 제다이 사냥꾼에 맞선 오비완 케노비(이완 맥그리거 분)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디즈니+ 리미티드 시리즈이다.
오는 6월 8일 에피소드 1, 2편을 공개한 후, 매주 1편씩 총 6편의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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