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만월살인마 안창환이 사랑했던 진기주의 환생을 알게 되며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22일 방송된 MBC ‘지금부터 쇼타임‘에선 차차웅(박해진)과 고슬해(진기주)가 만월살인마(안창환)를 잡기위해 함께 공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만월살인마는 차차웅을 노렸고 최검(정준호)은 이천년간 봉인당해 자신을 원망하는 만월살인마와 만나 싸우다가 소멸의 위기까지 맞는 모습을 보였다. 고슬해는 만월살인마가 차웅을 노릴 것을 예상하고 그를 보호하고 범인도 잡기위해 차웅의 집으로 들어왔다. 차웅의 집으로 향하기 전, 슬해는 아빠의 사진을 보며 과거 만월살인마를 잡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았던 아빠를 이해한다며 “이제는 내가, 우리가 만월 살인마 꼭 잡을테니까 응원해줘. 알았지?”라고 말했다.
차웅의 집에서 만월살인마를 잡기 위한 공조에 나선 고슬해. 고슬해와 차차웅은 라면을 먹으며 티격태격하는가하면 잠든 고슬해를 설레는 눈으로 바라보는 차웅의 모습 역시 눈길을 모았다.
슬해가 희수(김종훈)와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는 차웅은 “서형사는 압니까? 우리집에 있는 거? 그래도 그쪽 남친인데. 오해 사는 거 아닌가 몰라”라고 말했다. 이에 슬해는 남친이 아니라고 말했고 차웅은 “아니에요? 사귀는 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그렇게까지 좋아하고 그런 거는 아닌가봐요”라고 안도했다. 그러나 슬해는 “좋아해요. 많이”라며 “아빠 돌아가시고 난 후에 희수 오빠 아니면 나 못 버텼을거다”고 덧붙여 슬해를 좋아하는 차웅을 실망시켰다. 슬해는 자신의 생일을 매일 챙겨주던 희수의 정성을 언급했다.
차웅 역시 슬해의 생일 추억을 다시 만들어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잠복 중 슬해는 차웅과 직원들의 생일 축하 서프라이즈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차웅 역시 슬해에게 운동화를 선물하고 함께 환하게 웃으며 또다른 추억을 쌓았다.
그런 가운데 악귀가 슬해의 환생을 알게 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우연히 순경 고슬해와 맞닥뜨리고 슬해를 공격하려는 순간 슬해의 얼굴을 알아보고 얼어붙었다. 자신이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여인과 다시 만난 악귀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슬해를 두고 도망치듯 자리를 뜬 악귀는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필시 우리는 하늘의 운명이구나”라고 외치며 소름끼치는 웃음을 지었다.
이날 방송에선 차웅과 악귀의 대면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보름밤 슬해는 차웅 혼자서 악귀가 숨은 곳으로 잡으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악귀가 숨은 곳을 가려고 하는 슬해를 매직팩토리 직원들이 막아섰고 슬해는 차웅이 위험에 빠졌을까봐 애를 태웠다. 직원들은 차웅이 보름날이라 위험하다며 악귀가 슬해를 노릴테니 자신 혼자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털어놨다.
그 시각, 차웅은 혼자서 악귀의 소굴로 들어왔다. 현장에 등장한 만월살인마는 차웅과 마주하고 “최검이 당한 것으로 부족해서 직접 왔나?”라며 섬뜩한 눈빛을 빛냈다. 이에 차웅은 특유의 독설을 뽐내며 악귀를 자극했고 “여기가 니 마지막이 될 것이다. 풍백”이라고 말하며 차웅이 위기에 놓일 것임을 예고했다.
슬해의 환생을 알게 된 악귀가 슬해와 차웅의 관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또한 차웅이 엄청난 괴력을 가진 악귀와 대면한 가운데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지금부터 쇼타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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