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진미령이 임영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가수 진미령(65)이 출연했다.
이날 진미령은 후배 가수 임영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2012년 발표한 ‘미운사랑’이 임영웅 덕분에 역주행했기 때문. 진미령은 2021년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과 ‘미운사랑’으로 듀엣 무대를 펼쳤고, 해당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320만회를 돌파했다.
“임영웅 생각하면 업고 다니고 싶다”는 진미령은 “‘미스터트롯’ 출연 전에도 임영웅 씨가 올린 커버 영상 조회수 1200만을 넘었다. 덕분에 제 영상도 3300만 이상이다. 임영웅 씨 덕분에 많이 감사하다. 밥 한 번 먹자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진미령은 나훈아를 100일 동안 쫓아다닌 사연을 공개했다. ‘소녀와 가로등’, ‘하얀 민들레’ 등 데뷔 후 야리야리한 노래만 불렀던 그는 “미국 생활 10년 후 돌아와 정통 트롯을 하고 싶었다. 당시 최고였던 가왕 나훈아에게 곡을 받으려고 매일 아침 10시에 회사로 가서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진미령은 일면식 없던 나훈아를 설득하려 무작정 출석부를 찍었다고. “100일째 되던날 나훈아가 ‘이리 와보라!’고 부르더라. 벌써 몇 곡을 만들어 놓으셨더라”면서 그때 탄생한 곡이 ‘가라지'(1991)였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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