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기욤을 위한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23년차 캐나다 출신 기욤 패트리를 위해 F4가 브라더 샤워를 준비했다.
이날 새신랑 기욤을 위해 F4(다니엘, 알베르토, 수잔, 럭키)가 뭉쳤다. 신혼 2주차 기욤에게 도경완은 “결혼? 어우… 왜?”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욤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내와 캐나다에서 1년간 같이 살아서 신혼부부지만 생활은 오래한 느낌”이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F4는 기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전통시장에 들러 커플 잠옷 선물부터 투뿔 한우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커플 잠옷에 대해 알베르토는 “신혼 때 가장 필요 없는 게 선물”이라고 말했고, 도경완은 “신생아 운동화 사주는 꼴”이라고 공감해 폭소케 했다.
평소 남다른 고기 사랑으로 ‘고기욤’이라는 별명을 지닌 기욤. 그의 최애 고깃집을 찾아간 F4는 “기욤은 집 볼 때 남향 같은 거 필요없고, 맛있는 고짓집 옆으로 이사한다”면서 역세권이 아닌 육세권을 따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최애 고깃집이 옮기면 이사할 거냐?”는 질문에 기욤은 “저 가게는 저 때문에 대박나서 평생 안 옮길 것”이라며 15년 단골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맏형 럭키는 42만원 투뿔 한우 가격에 깜짝 놀랐지만, 기욤을 위해 플렉스했다.
화기애애한 브라더 샤워 도중 기욤은 ‘깻잎 논쟁’에 대해 “아내 친구면 해주고 내 친구면 안 해준다”고 의견을 드러냈다. 그러자 럭키, 알베르토 등은 “안 된다 하지마. 망한다” “말과 현실이 다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기욤은 “촬영 후 아내한테 물어보니 친한 친구면 OK라고 하더라. 안 친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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