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클래스는 영원하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는 ’90년대 스타 특집’으로 김동완, 현진영, 김현정, 천명훈, 간미연, 이성욱과 함께했다.
이날 첫 무대는 신화 김동완과 박창근의 대결로 꾸며졌다. 최근 양평에서 귀농 생활 중인 김동완은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서 여전한 꽃미모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완은 “박창근 씨가 저랑 동년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의상을 보고 ‘나보다 어린가?’ 생각했다”면서 “어떻게 청아한 목소리를 이렇게 오래 지니고 계신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김동완을 응시하던 박창근은 “진짜 잘 생겼다”며 감탄했고, 이솔로몬 또한 동의했다. “사슴 눈 같다”는 그의 극찬에 김동완은 “아침에 뿔이 많이 자르고 왔다”는 밀레니엄 시대 유머로 폭소케 했다.
박창근은 인기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도 유명한 안재욱의 ‘포에버(Forever)’를 열창해 93점을 기록했다. 이에 김동완은 김민종 ‘하늘 아래서’로 대적해 96점으로 승리했다.
‘세기말 스타’의 대표 현진영은 이솔로몬과 맞붙었다. 이솔로몬은 “현징영에게 위압감을 느꼈다”면서도 “국가부의 명예를 위해 최선의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저도 어렸을 때 이랬으면 많이 혼났을 것”이라는 현진영의 견제에도 이솔로몬은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로 짙은 감성을 드러내며 9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한 현진영이 97점으로 아슬아슬하게 선배의 위엄을 지켜냈다.
한편 최종 대결 결과 세기말 팀이 압승을 거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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