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26일 방송된 ‘퀸덤2’ 9회에서는 3차 경연 2라운드 ‘팬타스틱 퀸덤’의 무대에 이어 1, 2라운드 결과를 합산한 3차 경연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지상파, 종편, 케이블TV를 통틀어 여자 20대 타깃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AGB닐슨 기준, 수도권, 유료)
지난 방송에서 케플러, 비비지, 우주소녀가 팬들을 위한 진심이 가득 담긴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의 소녀, 브레이브걸스, 효린의 무대가 이어졌다.
팬들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와 직접 그린 그림, 응원 영상에 힘을 얻은 이달의 소녀는 팬들과 만장일치로 ‘Butterfly’를 선곡했다. 많은 팬들에게 이달의 소녀를 각인시켜준 곡인 만큼 편곡부터 의상 콘셉트, 무대 연출, 안무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긴장감 속에 무대에 오른 이달의 소녀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파워풀한 칼각 군무로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경연에서도 최하위를 차지할 경우 불명예 하차를 하게 되는 브레이브걸스는 랜선 팬미팅을 진행했고, 팬들이 직접 적어준 장점과 매력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며 자신감을 얻었다. 팬들의 추천 곡 중 가사가 지금 자신들의 상황과 가장 잘 어울리는 ‘Red Sun’으로 무대를 준비한 브레이브걸스. 자신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전한 브레이브걸스는 감동과 진심을 가득 담은 무대로 진한 여운을 남겼고, 지켜보던 팬들과 퀸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효린은 깜짝 버스킹을 진행했고 팬들의 의견에 따라 ‘바다 보러 갈래’를 선곡했다. 팬들의 일상을 구하는 구조대를 콘셉트로 무대를 준비한 효린은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 연출에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칼군무로 “역시 효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스트릿 걸스 파이터’에서 활약한 효린의 찐팬 박혜림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 팬과 함께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한 3차 경연 최종 결과 총점 20,000점 중 19,000점을 획득한 브레이브걸스가 1위를 차지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1차 경연 최하위, 2차 경연 6위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브레이브걸스는 3차 2라운드 경연 퀸덤 자체 투표, 글로벌 팬 투표, 현장 투표 모두 올킬, 역주행 신화를 재현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유정은 “많은 분들이 저희 무대를 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고, 민영은 “간절히 소망했던 일이 일어났다, 너무 감사하다”며 믿기지 않는 결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경쟁한 퀸들도 브레이브걸스에게 진심을 담은 축하를 건네며 훈훈함을 더했다.
우주소녀가 근소한 차이로 2위, 3위는 이달의 소녀, 4위 효린, 5위 비비지, 6위 케플러 순이었다.
한편, ‘퀸덤2’ 6팀의 파이널 컴백 음원이 27일(금) 공개된다. ‘퀸덤2’ 공식 플레이리스트에서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음원을 선택한 후 스트리밍하면 된다. 파이널 경연에 반영되는 컴백 음원 점수는 5/27(금)부터 5/30(월) 23시 59분까지 ‘퀸덤2’ 공식 플레이리스트(스포티파이(Spotify))를 통해서만 집계된다.
K-POP 글로벌 걸그룹 컴백 대전 ‘퀸덤2’ 최종 우승자는 오는 6월 2일 밤 9시 20분에 공개된다. ‘퀸덤2’는 일본 Mnet JAPAN과 아베마TV를 통해, 그 외 국가 및 지역은 Mnet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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