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이 대한민국 1호 여성 배관기능장에서 설비 업체 대표까지, 성별 선입견을 완벽히 타파하고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는 여성 엔지니어의 인생 이야기를 담는다.
‘여성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춘 신개념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연출 류복열)은 똑같은 출발선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전력 질주하는 그녀들의 소소한 인생이야기를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 아홉 번째 주인공은 남성들의 업계로 불리는 설비 쪽에서 당당하게 나아가고 있는 여성 설비 업체 대표 신지희다.
남성들도 웬만한 힘과 체력이 없으면 견디지 못하는 설비 업계에 주저 없이 뛰어든 신지희는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배관기능장과 에너지관리기능장을 취득한 것은 물론 총 6개 분야의 8개 기술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능력치 만렙 엔지니어.
그는 “하고 싶었어요, 그냥”이라며 성별에 국한되지 않은 자신의 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고.
신지희는 여성의 한계가 아니란 것을 몸소 증명하듯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다. 40kg의 시멘트를 번쩍 들어 옮기는 것은 기본, 완벽한 방수 작업을 위해 바닥에 서슴없이 눕고 모두가 쉬는 휴식 시간에도 마지막까지 눈으로 하나하나 체크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더욱이 그는 온전히 일에 몰두하기 위해 같은 옷, 양말, 신발을 고집하고, 귀가 후 당일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등 한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설비 업체 대표 신지희 편은 30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과 뉴트로TV, 동아TV, 육아방송, JNG, 청춘시대TV, TBS, 한국직업방송에서 동 시간대에 시청할 수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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