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돈스파이크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예비 신랑’ 돈스파이크가 여동생과 함께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돈스파이크는 “오는 6월 4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3살 차이 여동생과 함께 결혼 예복을 살폈다. 1부는 반전 내피 슈트, 2부는 화이트 슈트로 멋을 낸 돈스파이크의 모습에 여동생은 기겁했다.
“원래 2부에는 핑크를 입으려 했다”는 그의 말에 여동생은 이마를 짚기도. 하지만 돈스파이크는 “신부가 원하는 부분이다. 축하 공연은 금색 반짝이 재킷”이라며 투머치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또 “결혼식 날에도 선글라스를 착용할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분(예비신부)의 뜻”이라고 답해 놀라게 했다.
돈스파이크는 즉석에서 사회자로 딘딘을 섭외하려다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화려한 주례, 축가 라인업을 자랑했다. 주례는 배우 이덕화, 축가는 1부 멜로망스, 2부 김범수가 맡기로 한 것. “축가 8곡 계획”이라는 그의 말에 여동생은 “과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오케스트라까지 부르겠다던 돈스파이크는 자신을 “봉봉” 애칭으로 부르는 사랑스러운 예비 신부의 거절 의사로 마음을 돌렸다. 그러면서 “우리 결혼식은 과할 거다. 자기가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니까”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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