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스테이씨(STAYC) 수민이 촉촉한 새벽 감성과 ASMR로 꿀잠을 선사했다.
수민은 15일 자정에 방송된 KBS Cool FM ‘STATION Z(스테이션 Z)’에서 DJ를 맡아 추천곡을 소개하고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소통했다.
이날 수민은 오프닝에서 “악몽을 꿨을 때 이성적인 사람들은 많이 피곤하다 생각하고, 감성적인 사람들음 몸 좀 사려야겠다고 생각한다. 머리에 힘을 주로 쓰는 이성형인지, 가슴에 주로 힘을 쓰는 감정형인지 나와 주변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한다면 서로를 이해한다는 발판이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수민은 청취자들에게 “저는 일을 할 때는 이성적으로 하려고 노력하지만 감정적인 사람인 것 같다. 스테이씨에서 대표 이성형은 나라고 생각하고, 감정형은 세은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전에 그냥 자는데, 세은이는 길게는 3시간 동안 생각하다 잔다고 한다. 그걸 보면서 굉장히 다르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수민은 본격 노래 가사 ASMR 시간으로 청취자들에게 귀호강 시간을 선사했다. 수민은 “책 구절 읽어드리는 걸 좋아해서 별명이 ‘숨도서관’인데, 오늘은 영역을 넓혔다. 좋은 가사는 노래로 불러도 좋지만 그냥 읽었을 때는 한 편의 시 같이 느껴진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마음에 와닿는 가사 전해드리겠다”며 본격 꿀잠 보장 수면 방송을 시작했다.
수민은 볼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가사를 읽은 뒤 “공감이 많이 되는 노래다. 나도 사춘기가 있었다. 연습생 생활하면서 혼자 살면서 그 사춘기가 남에게 가지 않았다. 혼자서 묵묵히 견뎌냈어서 더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민은 데이식스의 ‘Healer(힐러)’, 윤하의 ‘별의 조각’, 스테이씨의 ‘SO WHAT(쏘왓)’ 가사를 ASMR을 했다. 수민은 “‘별의 조각’을 들으며 운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높였고,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목소리로 가사를 읽으며 청취자들에게 촉촉한 감성을 선사했다.
또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에 공연을 위해 다녀온 시카고에 대해서는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처음 타봤다”며 당시의 설렘을 전했다. 또한 최근에 들은 곡 등을 이야기하며 여러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추천했고, 세은의 생일을 축하하며 “스무살 생일 축하하고, 고등학생 때 처음 봤는데 어느덧 성인이 되어서 기특하다”고 음성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수민은 “두 번째 시간, 너무 행복했다. 좋아하는 가사도 읽어드리고, 스윗 분들이 힘내실만한 곡들을 읽어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촉촉한 1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수민이 속한 스테이씨는 오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8회 드림콘서트’에 출연하며 4세대 대표 그룹의 행보를 이어간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Cool FM ‘STATION Z’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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