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소지섭이 임수향에게 남동생 죽음의 진실을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는 한이한(소지섭 분)이 위기의 제이든 리(신성록 분)를 구했다.
이날 제이든 리의 부름에 반석병원 펜트하우스에 도착한 한이한(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임유나(이주빈 분)를 목격했다. 약에 취해 비틀거리던 제이든 리는 “올 줄 알았어 닥터로이어!”라며 탁자에 머리를 부딪히며 쓰러진 유나의 치료를 당부했다.
금석영(임수향 분)은 “반석병원 펜트하우스에서 마약을 하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때마침 펜트하우스로 혈액 투석기와 도파민, 날록손(마약 억제)등이 투입됐다는 보고를 받은 구현성(이동하 분)은 제이든 리를 곤경에 빠트리려 구진기(이경영 분)의 뜻을 거스르며 석영에게 협조했다.
이한이 제이든과 유나를 깨우는 동안 마이클 영(김태겸 분)은 시간을 끌었다. 석영은 펜트하우스에 있는 이한을 보고 당황했고, 제이든은 “법률 상담 중이었다”면서 천역덕스럽게 샤워 후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방을 뒤지던 석영은 날록손 병을 발견했다. 이한은 의료행위를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구현성 데리고 여기서 나가라”고 당부했다. 석영이 설득되지 않자 이한은 “석주 의료과실 아니다. 살해 당했다. 반석병원 구진기, 이도형, 조정현(김호정 분)이 회복 중이던 석주의 심장을 꺼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너무 충격적인 진실을 믿을 수 없던 석영은 와인잔을 깨 이한을 위협하며 “헛소리 하지말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한은 “날 영원히 원망해도 괜찮아. 그렇지만 지금 의료법 위반으로 구속되면 5년 간 준비한 계획이 물거품된다”면서 “여기서 나가면 모든 걸 말해줄게. 석주랑 우리 엄마 죽게한 그놈들 죗값 치른 뒤 내 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든은 구현성에게 그가 선물한 유나의 귀걸이를 보여주며 약 올렸다. 그러면서 “반석병원에 칼을 들이대는 한이한, 금석영이 있는데, 저 안에 당신의 피앙세 누워있다는 걸 알게 되면 후폭풍 감당할 수 있겠냐”고 자극했다. 석영은 이한의 불법적 의료 행위를 덮었고, 현성 또한 유나가 있을 방문을 열지 못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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