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장우가 ‘생일 밥차’ 역조공에 나섰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생일을 맞이해 동료들에게 ‘밥차’를 선물했다.
이날 이장우는 뮤지컬 동료들을 위해 100인분 족발덮밥을 준비했다. 준비된 고기만 80kg.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시작해 동료들에게 족발덮밥을 배식한 그는 “맛있다”는 감탄 한 마디에 미소를 지었다.
이장우는 “사실 너무 힘들었다. 차가 낮아서 허리가 아팠는데 ‘맛잇다’는 한 마디에 싹 가시더라”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식 중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노력한 이장우를 위해 동료들은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밥차 주변을 울리는 ‘생일축하송’에 이장우는 “미세하게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같은 역으로 출연한 뮤지컬배우 민영기를 반기며 “형님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뮤지컬이 힘든 것 같다. 뮤지컬배우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오래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라이브 중 틀렸을 때 고통이 크다는 이장우의 고민에 민영기는 “그게 재미있지 않아? 스릴 있지 않나? 애드리브로 넘기는 맛이 있다”며 선배의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이장우는 “무대에서 틀리면 죽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아나운서 시절 생방송 경험이 많은 전현무는 “생방송 돌발사고는 말도 못하게 많다”면서 “라디오 뉴스를 하는데 ‘여당은 이러이러 했습니다. 야당은..’ 하고 원고를 넘겼는데 날씨 얘기가 나오더라. 그래서 ‘야당은 이를 싫어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체로 야당은 싫어한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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