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소개팅 어플에만 무려 500만 원 이상을 투자했다는 의뢰인에 쓴 소리를 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무려 천 번의 이르는 헌팅과 소개팅에도 여자 친구가 없어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직업군인 출신의 의뢰인은 “연애 경험은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군 복무하는 7년 동안 3번 연애했다”고 답했다.
심지어 두 번째 여자 친구는 친구의 짝사랑녀였다고. 의뢰인은 “친구가 연탄봉사에서 만난 여자에게 호감을 느꼈는데 내게 도와달라고 했다”면서 “분위기 띄우고 좋게 헤어졌다. 다른 친구도 데려와서 2대 2 데이트도 했다. 그런데 여자 분이 자꾸 생각이 나서 건빵을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하니 그냥 보자고 하더라. 그린 라이트 같았다. 친구한테 허락을 받고 고백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누가 들으면 초 절정 인기남인 줄 알겠다”며 황당해했다.
의뢰인의 고민은 마지막 연애 후 줄곧 퇴짜를 맞고 있다는 것. 의뢰인의 헌팅 방법을 전해들은 서장훈은 “미안한데 그 아이디어는 강동원이 해도 실패한다”며 혀를 찼다.
소개팅 어플에만 500만 원 이상을 썼다는 의뢰인에 서장훈은 “연애에 서툰 고등학생이 하루 종일 연애 생각에 빠져 미친 듯이 방황하고 말도 안 되는 행동을 모습이 그려졌다. 좋게 말하자면 순수한 거고 나쁘게 말하자면 철에 덜 든 것. 그 행동들이 굉장히 무례하게 보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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