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불륜으로 완성한 충격적 결혼 스토리가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쇼킹 받는 차트’에서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충격적인 불륜 스캔들이 공개됐다.
이날 이승국은 쇼킹 받는 차트’는 ‘결혼 작사 불륜 작곡! VIP스캔들’이라는 주제로 차트를 소개하며 할리우드 유명 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불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4월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와 재혼 소식을 전한 이완 맥그리거. ‘6년 열애 끝에 결혼’한 두 사람의 시작은 불륜이었다. 2017년 10월 파파라치가 포착한 이들의 키스 사진이 공개된 것.
당시 두 사람은 각자 가정이 있는 유부남, 유부녀로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었다. 이완 맥그리거는 아내 이브와 네 딸을 둔 할리우드 대표 잉꼬 부부로 유명했고, 윈스티드 또한 15년간 함께한 감독 남편이 있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시선이 싸늘해지자 윈스티드는 “5개월 전부터 남편과 별거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윈스티드의 남편은 파파리치 사진을 보고 별거의 이유가 이완 맥그리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이완 맥그리거와 결혼 생활을 한 아내 이브 또한 충격을 받았다. 이에 맏딸 클라라는 SNS을 통해 “제 어머니는 강하고 현명한 정말 멋진 분”이라며 상처 받았을 엄마를 공개적으로 위로했다.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자 이완 맥그리거는 “아내와 이미 별거 중이며 곧 이혼할 예정”이라고 궁색한 해명을 늘어 놓기도 했다.
불륜 발각 후 3개월이 지나 이완 맥그리거는 쿨하다 못해 냉랭한 ‘할리우드 스타일’을 보였다. 한 시상식에서 이혼 전인 현 아내 이브와 열애 중인 현 애인에게 윈스티드를 동시에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
사람들은 분노했고, 여러 매체들 또한 시상식에서 보인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대서특필했다. 시상식 당일 생일이었던 이완의 둘째 딸 에스더는 비통한 심정을 노래로 만들어 공개하며 아버지를 향한 원망과 슬픔을 표출했다. 이에 배성재는 “어른들이 동네방네 시끄럽게 하지말고 조용히 해결했어야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완 맥그리거와 윈스티드는 각자 배우자와 원만히 합의 이혼했고, 지난해 아들 로리를 품에 안았다. 과거 불륜 스캔들로 상처받았던 이완의 딸들은 로리 출산을 축하하며 새 가족으로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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