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다시, 첫사랑’의 첫사랑 커플들이 동거에 들어갔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다양한 이유로 이별 혹은 서로를 포기해야만 했던 첫사랑 커플들이 다시 만나 그때 그 설렘을 소환하는 연애 리얼리티. 이날 방송은 첫사랑을 소환한 네 남녀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서지안은 자신에게 첫 설렘을 안긴 짝사랑 남자 이제석을 첫사랑으로 지목했고, 이제석은 자신을 소환한 이가 서지안이라는 것을 예측했다며 반겼다. 시작도 못했던 이들의 첫사랑, 이 만남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한편 김영배는 많이 사랑했지만 장거리 연애라는 이유로 헤어져야 했던 이한슬과 만난다. 지인 모임에서 만나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지만 이한슬이 독일로 유학을 떠나며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됐던 것. 오랜만에 만난 김영배와 이한슬은 여전히 서로의 모습을 기억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강한별은 미스코리아 대회 준비로 바빠 멀어졌던 정연주를, 엄희란은 헤어진 뒤 가장 후회되는 상대 홍지명을 부른다. 헤어졌지만 당시 진심을 재확인하며 웃은 강한별 정연주 커플과, 믿음이 깨져 다른 커플들보다 퍽 어색했던 엄희란 홍지명 커플까지, 이들의 재회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일으켰다.
네 커플은 첫사랑 셰어하우스에 입성해 동거에 들어간다. 각자 첫사랑 상대를 의식하면서도, 다른 이성까지 신경 쓰며 긴장감 넘치는 첫날을 보냈다. 개인 정보, 첫사랑 상대를 밝혀서는 안 된다는 규칙 때문에 전 연인을 모른 척해야 해 눈치 싸움이 벌어지기도.
첫사랑 상대가 아닌 다른 이성과 미묘한 감정이 샘솟기도 했다. 전 연인 엄희란과의 만남을 불편해 했던 홍지명은 강한별의 첫사랑인 정연주에게 관심을 가졌는데, 정연주가 실수로 자신의 첫사랑이 강한별이라고 밝혀 이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셰어하우스의 또 다른 룰은 매일 밤 첫사랑 라디오로 사연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김영배는 롱디로 힘들었던 감정을 고백하는 사연을 적었다. 사연 시작과 함께 본인 이야기라는 것을 안 이한슬은 감정을 주체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김영배의 사연이 이한슬의 마음을 다시금 뒤흔들지 주목된다.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에브리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