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눈물의 고백을 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와 김지민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도레미 중 박나래가 두 사람을 이어준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김준호는 “나래는 작전주다. 2~3주에 한번씩 지민이를 만날 때마다 ‘준호 오빠는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라고 주입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이에 박나래는 “김지민과 캠핑을 간다고 했더니, 김준호가 따라왔다”면서 “평소에 캠핑 다닌 적도 없는데 캠핑용품을 대량 구매하더라. 자본으로 사랑에 투자했다”고 폭로했다.
어느날 “고백을 하고 싶다”는 김준호의 말에 박나래는 나래바 모임을 준비했다고. 박나래는 “편하게 술 먹는 자리였는데, 김준호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장 풀착장으로 왔다”면서 “눈물 흘리며 무릎 꿇고 고백했다. 그렇게 진심으로 할 줄 몰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무릎 꿇은 건 아니다. 의자가 부러지면서 엉겁결에 한쪽 무릎 꿇은 김에 고백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고백을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김준호는 “장난 비슷하게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고 멘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김준호는 “나랑 사귈래?라고 물었는데 ‘어’ 한마디에 확 오더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술 먹었을 때는 감동적이었는데 지금은 못 들어주겠다”며 손사래를 쳐 웃음짓게 했다.
MC 붐은 “김준호 씨가 김지민을 위해 안 하던 짓을 한다더라”며 “잘 씻기, 집 치우기, 트림 참기, 고주파 치료(리프팅), 안검하수, 새치 마스카라, 셀프 옷쇼핑” 등의 7가지 리스트를 공개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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