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종민이 깜짝 ‘결혼’ 언급으로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코요태(신지·김종민·빽가)의 마지막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공개됐다. 빽토커로는 지난주에 이어 솔비가 함께했다.
이날 빽가는 모닝 커피를 만들어 극찬을 받았다. 지난번 무인도 체험 당시 쇠맛 커피로 신지와 김종민을 경악케 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선사해 극찬을 받았다.
빽가의 ‘모닝 루틴’을 보먼 안정환은 붐에게 “아침에 루틴처럼 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는 욕 먹을 수도 있는데 매일 아침 아내에게 뽀뽀하고 나온다”고 먼저 밝혔다.
이에 새신랑 붐은 “저도 매일 뽀뽀하고 나온다. 아내가 문앞까지 나와서 배웅 해준다”고 자랑했다. 안정환은 “신혼 때는 무조건 문앞까지 나오는데, 조금 지나면 방문 앞에서 인사하고, 나중에는 누워서 인사한다”면서 “그래도 뽀뽀는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행복한 붐의 일상을 아는지, 갯벌에 들어가기 전 김종민과 신지는 “붐은 너무 스튜디오에만 있다. 신부를 위해 거친 일도 해야된다”면서 다음 출연자로 MC 특집을 기원해 폭소케 했다.
김종민과 빽가는 ‘황제 신지’ 공약을 지켰다. 직접 요리에 나서며 지난 번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 김종민은 레전드급 요리 항아리 낙지 훈연 구이를 탄생시켰고, 빽가는 신지의 요청에 따른 우럭맑은탕부터 농게 튀김, 낙지볶음까지 캠핑러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야말로 신지 위한 풀코스가 준비된 상황. 두 멤버의 활약으로 배를 채운 신지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항아리 낙지 훈연 구이에 대해 멤버들은 “숯향이 막 들어온다”면서 통낙지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김종민은 “인생낙지”라며 자화자찬했다.
더불어 빽가표 낙지볶음은 해산물 못 먹던 빽가마저 양념장에 밥을 비벼먹게 했고, 김종민은 “이건 진짜 레시피 알려줘라. 결혼하면 맨날 해줄 거”라고 갑작스럽게 결혼 계획을 드러내 놀라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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