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지현우, 차서원, 엄현경, 강남이 출연했다.
배우 지현우는 이날 방송에서 ‘신사와 아가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대상을 받을 당시 ‘지리둥절(지현우+어리둥절) 짤’을 생성한 지현우는 “소리가 안 들렸는데, 저를 보며 박수를 치더라”라며 “앞을 봤는데 제 이름이 있었다”고 대상 수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지현우처럼 어리둥절하게 성공하자는 말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시청 시간대에 맞는 키스가 있다는 ‘키스신 장인’다운 노하우도 공개했다. 지현우는 “주말 저녁 시간대라 너무 진하면 보기 불편하다. 사랑에 굶주린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자신만의 기준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낭또(낭만+돌아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차서원은 예능 울렁증을 고백한다. ‘라스’ 출연 전 청심환까지 먹었지만 인중에 흐르는 땀을 막을 수는 없었다. 지현우는 “친해지려고 나이를 물어봤는데, 본인이 헷갈려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차서원은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낭만 감성을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고 밝혔다. 50만 원 차를 사기 위해 창원에 함께 다녀왔다고 밝힌 차서원은 “드라이브 하다가 사고가 났다. 제 차는 난리 났는데 상대 차는 멀쩡했다. 결국 폐차했다”고 안타까운 50만 원짜리 자동차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엉뚱 매력의 엄현경은 만을 쫓아 오토바이 면허증부터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밝힌 뒤 “태국어에 도전하고 싶다. 저와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엄현경은 가위에 눌릴 때 만난 귀신이 잘생겨서 반했다며 “지금도 안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남은 귀화 시험 비하인드를 전했다. 합격 후 “새 이름을 지어야 한다. 엄마는 권 씨고 아내는 이 씨다”라고 밝혔고, 이에 MC 안영미는 “어머니 성이 권이니 권해효?”라고 받아쳤다. 3회 연속 프러포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상화에게 청혼할 때마다 다른 반지를 줬다며 “하나는 제가 샀다. 다른 하나는 엄마가 물려주고 싶어 하셔서 타이밍 맞춰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주에는 김종민, 허니제이, 던, 조권, 미노이가 출연해 ‘왜 춤수재인가’ 특집으로 꾸며진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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