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서하준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될까.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남태형(정헌 분)이 숨긴 비밀을 간파했다.
이날 우지환은 함숙진(이승연 분) 방에서 몰래 금고를 털려던 백주홍(이영은 분)을 구했다. 남흥식(장항선 분)이 남태희(강별 분) 앞으로 돌려둔 제주 땅 1만평 서류를 꺼내 숙진의 시선을 돌린 것.
지환은 주홍에게 여기서 멈출 것을 제안했지만, 주홍은 “할 일 끝나면 말려도 내가 이 집에서 나갈 거다. 오늘 같은 실수 다시 안 할 것”이라며 “각자 할일 하자”고 선을 그었다.
남태희은 백상구(박충선 분) 사건 목격자 찾는다는 현수막을 보고 “백주홍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며 분노했다. 숙진은 태희에게 “백주홍 막아달라고 사정했던 거 잊었냐”면서 제주 땅을 오빠한테 명의 돌려놓으라고 강요했다.
처가에 간다던 남태형은 심행자(김난희 분) 핸드폰에서 지환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훔쳤다. 태형은 남회장이 태희 명의로 땅을 사둔 걸 알고 ‘우지환한테 피가 땡기는 거야 뭐야’라며 불안해했다.
지환은 ‘현장 목격자’를 자처한 장난전화를 받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주홍이 일에 매달리는 이유가 뭐냐”는 태형에게 지환은 “너야말로 유전자 검사 받고 다니느라고 바쁜 거냐”며 도발했다.
태형은 “할아버지 뒷조사 왜 했냐”며 공개적으로 지환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흥식은 “낵 시켰다. 내가 부탁한 일이다. 소유권 이전 끝났다길래 떼서 함대표한테 보여주라고 했다”고 나섰다. 그러면서 “태형이 30억에서 태희 사준 거”라며 숙진의 도둑질에 대한 대가임을 밝혔다.
이에 숙진은 태희에게 ‘태형에게 주겠다’는 말을 강요했지만, 태희는 “저희 부부한테 준 걸로 알고 잘 관리해보겠다”면서 숙진을 거역했다. 숙진은 꺾이지 않는 태희를 보고 양만수(조유신 분)에게 “무슨 약점 잡혔냐. 이제와 새삼 태희 네 딸 만들고 싶냐. 태희 망치고 싶으면 아빠놀이 계속하라”고 경고했다.
태희는 양집사로부터 백상구 사건에 대한 자술서를 받은 상태. 그는 지환과 자꾸 눈을 맞추는 주홍에게 “네가 너무 싫다”며 견제했다. 태형은 주홍을 괴롭하는 태희를 떼어놓으며 “주홍이가 솔이를 좋아해서 솔이 주홍이줄까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형이 진행한 유전자 검사의 진실을 추적하던 우지환은 “남회장님한테 손자가 한 명 더 있는 것 같다. 그걸 남태형이 알고 있는 것”이라고 정확하게 추측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