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인기 래퍼 니키 미나즈의 남편 케네스 페티가 6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으로부터 가택 연금 1년 판결을 받았다.
BBC 등 외신은 6일, 케네스 페티가 1995년 저지른 성범죄를 이사 후 당국에 신고를 해야 하지만 2019년 니키 미나즈와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며 신고를 하지 않았고, 이에 미국 현지 검찰은 5만 5천 달러 벌금형을 선고했다. 케네스 페티는 10대 여성을 강간해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고 복역했다.
미국 법에 따르면 성범죄 전과자는 거주지가 변경될 경우 5일 이내 이를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앞선 2020년, 케네스 페티는 이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지난해 9월 입장을 바꾸고 혐의를 시인했다.
검사는 재판에서 가택연금으로는 부족하다며 케네스 페티에게 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가택연금 1년 판결을 내려 사건을 마무리했다.
니키 미나즈와 케네스 페티는 2018년 연애를 시작해 1년 후인 201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에 팬들의 반발이 쏟아졌지만 니키 미나즈는 케네스 페티를 줄곧 옹호해왔다.
2021년 8월 부부는 케네스 페티가 강간을 시도해 유죄 판결을 받은 피해 여성에게 소송을 당했다. 피해 여성은 니키 미나즈 부부가 피해 여성의 입장을 번복하는 대가로 50만 달러 지급을 제안했다며 뉴욕 동부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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